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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7.

    by. harmonicinsight

    목차

      스즈키 바이올린 교재 1권의 두 번째 곡은 바로 『나비 노래(Lightly Row)』입니다. 『작은 별 변주곡과 작은 별 주제』를 통해 바이올린의 기본적인 소리 내기와 활 쓰기를 익힌 학생들이 두 번째로 배우는 곡인 이 『나비 노래』는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기본 테크닉을 익히는 중요한 곡입니다.

       

      스즈키 바이올린 1권 - 나비 노래: 바이올린 기초 실력을 쌓는 첫 단계


      『나비 노래』는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곡으로, 초보자가 바이올린 연주의 기본기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고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비 노래』의 특징, 연습 목표, 연습 중 어려운 부분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바이올린곡 '나비 노래'의 특징과 목표

       


      『나비 노래』는 듣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 덕분에 학생들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초보자들이 앞서 배운 곡에서 습득한 기본 음정과 활 쓰기를 더욱 세부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이 이 곡의 핵심 목표입니다.

      바이올린 초보 학생들은 이 곡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 왼손 손가락을 바꾸어 짚을 때 활을 긋는 타이밍에 잘 맞추기 
      - 좀 더 긴 음을 연주할 때 안정적으로 소리내기
      - 소리를 내기 전에 왼손을 미리 준비하는 법 배우기

      『나비 노래』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안정적인 음악적 표현과 자세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곡 '나비 노래(Lightly Row)'의 역사적 배경

       

      『나비 노래』의 원제인 ‘Lightly Row’는 독일에서 유래한 민속 동요에서 비롯된 곡입니다. 스즈키 교재를 구성한 신이치 스즈키 박사는 친숙한 동요와 민요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악기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곡은 원래 보트 타기를 소재로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묘사한 동요였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경쾌한 느낌으로 번역되어 학생들에게 익숙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알면 학생들이 더욱 재미있게 곡을 연습할 수 있으며, 음악이 가진 정서적 표현력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 초보자들이 '나비 노래'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

      바이올린 학생들이 『나비 노래』를 연습할 때 흔히 겪는 어려운 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왼손과 활의 움직임 맞추기


      같은 음을 반복하지 않고 바로 다음 음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생기면서 왼손의 움직임이 바빠집니다. 또한 각 마디의 첫 음에서 활 방향이 항상 내림활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활 방향을 지키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에 모두 적응하여 왼손과 활의 움직임을 잘 맞추는 것은 흔히 많은 학생에게 도전이 됩니다.

       

      2. 안정적인 소리 내기


      작은 별 주제곡에 이어 각 음을 좀 더 길고 부드러운 소리로 내는 것이 도전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활의 방향을 바꾸는 순간이 부드럽지 않을 수 있는데, 특히 줄 바뀐 구간에서 활 각도 변경과 왼손가락의 준비가 미숙해서 그런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왼손 동작 및 왼손가락 미리 준비하기

       

      줄이 바뀌는 구간에서 활이 먼저 움직이고 왼손이 늦게 움직이면서 다른 소리 혹은 듣기 싫은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작은 별』 곡은 같은 음을 여러 번 반복하지만 『나비 노래』 곡은 같은 음이 반복되지 않고 다음 음으로 바뀌는 곳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손가락의 위치를 빠르게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3번 손가락에서 바로 1번 손가락 음정을 내야 할 때, 2, 3번 손가락을 동시에 들어 올리는 동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곡 '나비 노래'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나비 노래』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왼손 준비와 줄 바뀜, 그리고 활 방향 전환에 순서를 정하기

      소리를 내기 전에 항상 왼손이 먼저 준비되어 있어야 함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 방향은 내림활인지 올림 활인지를 잘 구분하기 위해 악보에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활 각도와 왼손가락을 동시에 바꾸기가 어렵다면 왼손가락을 먼저 준비하고 그다음에 활 각도를 변경해 보세요. 하지만 소리를 내는 것은 그 두 가지가 잘 준비된 다음에 진행해야 안정적인 연주가 가능합니다.

       

      2. 개방현 활 긋기 연습 따로 해보기

      A선과 E선을 한 번의 내림활로 몇 초 동안 안정적인 소리를 낼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보세요. 처음에는 5초에서 10초만 성공하더라도 훨씬 소리가 좋아질 것입니다. 내림활에 성공하면 올림 할 도 연습해 보세요. 그 후 내림활과 올림 활을 연속으로 이어서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3. 왼손 동작 이해하기

      같은 줄에서 높은음에서 낮은음으로 갈 때는 손가락을 짚는 동작보다 손가락을 떼는 동작에 집중해 보세요. 
      동시에 두 손가락을 떼는 동작에 익숙해지기 위해 25페이지 하단의 연습 부분을 따로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6마디와 14마디의 경우 첫 번째 음에서 두 번째 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1번 손가락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조금의 차이일 수 있지만 천천히 연습하면서 항상 왼손을 먼저 준비하고 그다음 소리를 내는 것에 적응한다면 더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나비 노래'를 통해 바이올린 초보자가 얻는 연주 자신감

      『나비 노래』는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는 학생이 기본기를 더욱 튼튼히 하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데 매우 적합한 곡입니다. 단순한 곡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활 쓰기, 음정 잡기, 왼손가락 미리 준비하기 등 바이올린 연주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함축하고 있어, 학생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도와줍니다.

      이 곡을 잘 마스터하면 학생들은 다음 단계의 곡에서도 더욱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으며, 바이올린 연주에 대한 즐거움과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나비 노래』를 성실히 연습하며 바이올린의 기초 테크닉과 음악적 표현력을 쌓아가 보세요. 이번 글이 바이올린을 배우는 여러분의 멋진 연주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