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바이올린 1권 – 사장조 토널리제이션을 위한 준비 3번 / 사장조 바이올린 음계와 분산화음
사장조 토널리제이션을 위한 준비 3번 및 사장조 바이올린 음계와 분산화음 소개
스즈키 바이올린 교재 1권의 후반부에 다다르면, D장조(라장조)에 이어 사장조(G장조)에서도 토널리제이션(Tonalization)과 음계·분산화음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도합니다. 이번에는 가장 왼쪽 줄인 G선을 더욱 빈번히 사용하게 되면서, 오른팔과 왼손 모두 새로운 각도와 손가락 배치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사장조 토널리제이션을 위한 준비 3번”은 두 줄(주로 G선과 D선)을 동시에 긋거나, G선 0번과 D선 3번으로 이루어진 옥타브 음정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장조 음계와 분산화음 연습에서는 A선·E선에서도 2번 손가락을 1번에 붙여 짚는 동작이 등장해, 이전과 다른 손가락 간격에 적응해야 한다는 과제를 줍니다.
아래에서는 학생들이 흔히 겪는 네 가지 어려움과 그 해결 방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D장조 관련 학습에서 이미 다뤘던 내용과 유사하지만, G선을 중심으로 한 변화가 있으므로 이 글을 참고해 복습하며 익혀 보길 바랍니다.
바이올린 사장조 토널리제이션 준비 3번 - 특징, 어려운 점 및 해결 방법 1
1. 특징: 바이올린 G선 사용 시 오른팔 들어올리기와 몸 앞으로 내뻗기
사장조 토널리제이션 준비 3번에서는 G선과 D선을 함께 쓰거나, G선 0번 + D선 3번 형태의 옥타브 음정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G선은 가장 왼쪽에 있고 줄이 굵어, 오른팔을 더욱 몸 앞쪽으로 뻗으며 활 각도를 크게 조정해야 합니다.
2. 어려운 점
- 거울을 보지 않으면 팔이 충분히 들어 올려졌는지 판단이 어렵고, 활이 잘못된 각도로 내려가 소리가 탁하거나 잡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줄이 굵어 진동이 크게 느껴지고 왼손가락이 흔들리는 줄을 잡는 데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해결 방법
1) 거울을 활용해 몸으로 익히기
- 활을 올바른 방향으로 당기고 있는지, 오른팔 높이가 충분히 올라갔는지를 거울로 보며 꾸준히 교정합니다.
- 처음에는 눈을 감고 오른팔 동작에 집중해 “팔을 이렇게 들어야 G선에 닿는구나”를 몸으로 체득해 보세요.
2) 왼손가락 힘과 줄 진동
- G선은 진동 폭이 크므로, 왼손가락을 더욱 정확히 누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왼손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자세를 잘 유지하면서, 손가락 끝으로 줄을 확실히 누르세요.
바이올린 사장조 토널리제이션 준비 3번 - 특징, 어려운 점 및 해결 방법 2
1. 특징: G선과 D선 동시에 긋기
라장조 토널리제이션 준비 2번과 유사하게, 사장조 준비 3번에서도 두 줄 사이 “활 중간 각도”를 잘 찾는 훈련이 핵심입니다. 이번에는 굵은 G선과 그 옆의 D선을 동시에 긋고, G선 3번 + D선 0번 형태로 옥타브 음정을 내는 과정에서 활 압력을 미세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2. 어려운 점
- G·D 양쪽 줄 모두 소리가 균등하게 나지 않고 한 줄만 세게 울리거나, 음정이 흔들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D선 3번을 짚었을 때 줄 높이가 달라져, G선에 대한 활 각도까지 미세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해결 방법
1) 활 압력 두 줄 균등 유지
- 활을 너무 빠르게 긋지 말고, 압력이 가해지는 과정을 천천히 눈으로 확인하고 G·D 양 줄을 동시에 진동시키는 방법을 익힙니다.
2) 음정 점검 후 두 줄 동시 연주
- G선 0번 + D선 3번 각각의 음정을 튜너로 따로 확인한 뒤, 두 줄을 동시에 긋는 순서로 연습합니다.
- 줄 높이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D선 3번을 누른 상태에서는 활 각도가 미세하게 D 선 쪽으로 더 기울어져야 깨끗한 소리가 납니다.
바이올린 사장조 음계 - 특징, 어려운 점 및 해결 방법
1. 특징: A선과 E선에서 2번 손가락을 1번에 붙여 짚기
이제 사장조 음계에서 A선과 E선은 “2번을 1번에 붙여 짚는” 형태가 등장합니다. 또한 음역이 넓어져 처음으로 2옥타브로 음계를 연습하게 됩니다.
2. 어려운 점
- 2번을 1번에 붙여 짚으려면 손가락을 더 세워 짚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해결 방법
1) 3번→2번→1번 구간에서 2번 분리하기
- 교재에서는 3번 음을 3번만 단독으로 짚기보다, 1·3번을 함께 짚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연습하면 “2번을 미리 떼어 1번 쪽으로 붙이는” 동작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간격에 적응하기
- 처음부터 빠른 템포로 시도하기보다, 음을 하나씩 길게 소리 내며 “2번을 1번 가까이 붙였을 때의 손가락 모양”을 귀와 눈으로 확인합니다.
- 튜너나 거울을 활용해 음정이 정확히 유지되는지 계속 점검합니다.
바이올린 사장조 분산 화음 - 특징, 어려운 점 및 해결 방법
1. 특징: 바이올린 3번에서 옆줄 2번으로 이동 시 간격 변화
분산화음이나 음계 구간에서 “3번을 누른 뒤, 바로 옆줄로 이동해 2번을 붙여 짚어야 하는” 패턴이 나오면, 왼손가락 간격이 평소와 달라져 헷갈리기 쉽습니다.
2. 어려운 점
- 3번을 떼는 순간 옆줄에서 2번을 1번 위치에 붙여 짚어야 하는데, 이때 음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3. 해결 방법
- 3번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며 2번으로 넘어가보시기 바랍니다.
- 3번 손가락을 떼기 직전, 옆줄 2번을 미리 준비하는 느낌으로 움직입니다.
- 두 줄을 동시에 짚는 걸 시도해 볼 수도 있는데, 초보자에게는 어렵지만 손가락 간격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사장조 토널리제이션·음계·분산화음을 통해 바이올린 테크닉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스즈키 바이올린 1권에서 사장조(G장조)를 다루는 토널리제이션 준비 3번과 음계·분산화음 연습은, 한편으로는 G선을 적극 활용하고(오른팔 높이와 왼손가락 힘 요구가 높아짐), 다른 한편으로는 A·E선에서 2번을 1번에 붙여 짚는 새로운 간격까지 경험하게 해 줍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G선에 대한 자신감
가장 굵은 줄을 활용하며, 오른팔을 크게 들어 올리고 왼팔 자세를 조정하는 기초가 생깁니다.
- 두 줄 동시 음정 감각 향상
옥타브 화음(G선 0번 + D선 3번 등)을 안정적으로 내는 경험을 통해, 음정에 대한 민감도가 한층 높아집니다. 활의 각도나 압력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능력도 같이 발전합니다.
- 2번 손가락 붙이는 손가락 움직임 습관
사장조 음계·분산화음에서 2번을 1번에 붙여 짚는 동작은 앞으로 나올 더 어려운 곡(혹은 음계)에서도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초반에 낯설더라도, 느린 템포 반복과 옆줄 이동 연습을 통해 새로운 간격에 점차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G선이 낯설고 2번 손가락 붙여 짚기 간격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차근차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하게 연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연습을 충실히 해 두면, 교재 1권 후반부와 2권 이상의 곡에서 더 복잡한 손가락 움직임과 활 쓰기를 시도할 때 훨씬 수월함을 느낄 것입니다. 또한 바이올린 테크닉과 음악적 표현력도 한층 빛나게 될 것입니다.